모 채팅방 모모의 추천으로 오픈베타중인 워프레임을 잠깐 해봤음.


1인칭을 지원 안해서 총쏘다 몸에 가려서 안보이고 길찾는게 좀 빡치는점만 빼면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다.


온라인게임이니만큼 팀플레이로 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오늘 두명이서 해본 결과 혼자서 할 때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은 듯 한 느낌이었음.


한시간정도 플레이해보고 쓰는거라 자세한건 잘 모르겠지만


누가 그랬던가 게임은 처음 30분안에 재미를 못느끼면 망겜이라고


일단 30분안에 잼을 느끼긴 했으니 그걸로 된것이 아닌가 싶다.



(로키 - 뿔의 위엄)


처음에 고를 수 있는 워프레임 세가지 중 로키를 선택해서 해봤는데...


극초반이라서 그런지 스킬의 활용도가 빈약빈약하다.


스킬 한 번도 안쓰고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


물론 레벨도 높아지고 단계도 올라가면 스킬도 적재적소에 써야하고 무기도 업그레이드하고 해야겠지만


초반에도 스킬을 적극 활용하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듯



(빵야빵야)


주무기 1개 보조무기 1개 근거리무기 1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데


소총, 권총, 이상한 칼을 장비하고 시작하게된다.


소총 / 권총은 스왑하면서 써야하고


칼은 스왑 필요없이 E키로 그냥 사용 가능.


다만 로키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멀리서 총으로 적 안면을 갈기는게 훨씬 쉽고 빠르다.


칼질은 총알 떨어졌을때나 하는것인듯...


일단 헤드샷이 아니면 데미지 판정은 동일한 듯 함.


적이 온몸에 갑옷을 떡칠하고 나오는데


무슨 스페이스마린인 줄 알았다...



(다른데는 갑옷을 입은반면 종아리는 레깅스를 착용했다. 종아리가 약점인듯)


적은 총질하는 마린 비슷한 놈, 그보다 좀 튼튼한 놈,


그리고 달려들어 원형톱을 휘두르는 미친놈근거리형 적밖에 못 봤다.


물론 극초반이라서 다양한 적을 접해보진 못했음.


몹이 자꾸 리스폰되서 퍼즐 해제 안하고 진행하다 막히면 돌아와야하는데


어디서 쑥쑥 솟아나서 길막하고 총질을 해댄다.


벽뒤에 숨어서 줌인하고 싸우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달려드는 미친놈근거리형 적이 가장 무섭다.


웃긴건 얘네가 수류탄같은것도 던지는데, 서로 엄폐물 뒤에 숨어서 대치하는게 기본 구도이기 때문에


제 딴에는 엄폐한 상태로 던진다고 던지는 것 같은데


정작 수류탄은 자기가 엄폐한 엄폐물에 튕겨나가서 그자리에서 터진다.


좀 불쌍한 듯...




기본적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려면 퍼즐을 풀어서 문을 여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문 바로 옆이나 아니면 멀리 떨어진 곳, 숨겨진 장소 같은 곳에 주로 문을 여는 해킹 툴이 있으며,


해킹 도중에도 시간이 정상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2인이상 파티플레이시


한 명이 해킹을 하면 한 명은 엄호를 해주는 것이 좋다.


퍼즐 난이도는 대충 쉬운 편. 해킹 방식도 그렇고, 극초반이라 그런지 몰라도


진행도 거의 일자형이라 쉽게쉽게 깰 수 있는 정도였다.


그렇다고 난이도를 올리기위해 퍼즐을 이상한데다 짱박아놓고 문을 안열어주는 식으로 하면


퍼즐을 푸는 입장에서 깊은 빡침을 느낄 가능성이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플레이를 좀 더 해 봐야 알 것 같다.


사실 수성부터 시작해서 태양계순서대로 단계가 올라간다고 하면


아직 수성도 다 못 깼기 때문에 별로 정확한 정보도 없고 말그대로 맛만 봤다고 할수있다.


나중에 더 해보고 또 쓰고싶으면 더 쓰던지 해야겠닿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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